체류시간, 얼마나 중요한 걸까?
만약 우리가 판매 매장을 냈다고 한다면, 최대한 고객이 오랫동안 머물게 하도록 많은 노력할 것입니다. 백화점은 고객이 매장에 오래 머물게 하기 위해서 창문과 시계를 보이지 않게 한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체류할수록 고객은 매장에서 많은 상품을 구매할 확률이 높기 때문입니다.
이는 블로그도 마찬가지입니다. 상위노출이 잘 되는 블로그, 블로그지수가 좋은 블로그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체류시간’이 길다는 것입니다. 내가 게시글을 올렸는데, 사람들이 보는둥 마는둥 하면서 리플을 달고 공감을 누르는 건 사실상 블로그 지수를 높이는 데 그닥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게시물을 올릴 때마다 이웃들이 댓글도 항상 달아주고 조회수도 낮지 않은데 왜 블로그 지수가 낮을까? 의아하다면 체류시간을 체크해보시길 바랍니다.
이탈이 체류시간에 미치는 영향
체류시간에 대해 좀더 자세히 말해보자면, 내 블로그에 어떤 방문자가 유입이 되고, 블로그 안에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보면서 머무르는 시간이 바로 체류시간입니다.
방문자의 호기심을 이끄는 다른 컨텐츠를 이어서 본다면 그만큼 체류시간이 길겠죠? 한편 체류시간이 길지 않다면 이탈율이 높을 확률이 높습니다. 방문자가 어떤 키워드를 검색해 내 블로그에 왔는데, 글이 형편없어서 대충 보다가 나가는 것을 ‘이탈’이라고 하고, 이탈률이 높다면 결국 블로그에 볼만한 글이 별로 없다는 소리가 됩니다.
이탈률이 적을수록 내 블로그는 볼만한 콘텐츠가 많은 가치 있는 블로그라는 반증이 됩니다. 이런 블로그들은 블로그지수가 높아서 상위노출도 쉽고 광고 단가도 높아집니다. 열심히 블로그를 키우고 있는 분들은 블로그 체류시간을 늘려서 지수를 높이길 원하실 겁니다.
나만의 특화된 분야와 주제 설정하기
그렇다면 어떻게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을 지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프라인 매장에서 고객들이 오래 머무는 경우를 한번 생각해보세요.
사람들로 북적이는 쇼핑센터 안에는 다양한 브랜드가 있어서 원스탑으로 쇼핑이 가능하고, 내부에 맛집도 있어서 굳이 식사를 하러 다른 곳에 가지 않아도 되죠. 화장실도 깔끔하고, 휴식공간도 있어서 나가고 싶은 마음이 좀처럼 생기지 않습니다.
마찬가지로, 체류시간을 늘리기 위해서는 내 블로그에 볼 것이 많아야 합니다. 자신만의 전문 분야를 만드는 것이 좋은데, 테마를 확실히 정하는 게 유용합니다.
여러가지 주제를 얕게 다루는 것보다 자신의 특화된 분야를 정하는 게 사람들에게 전문적인 인상을 줍니다. 자신이 어떤 주제에 자신이 있고, 좋은 글을 쓸 수 있을 지를 한번 심도있게 고민해보시길 바랍니다.
이미지를 활용하여 가독성 확보
블로그의 테마까지 정했다면, 이제는 글을 최대한 가독성 있게 쓰는 것이 관건입니다. 블로그는 웹이나 앱 환경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작성해야 합니다. 스크롤 방식으로 글을 읽기 때문에 간결하면서 눈에 확 들어오는 문장구조로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을 쓸 때는, 사진의 위치도 잘 고려해봐야 하는데, 만약 사진의 위치가 좋지 않으면 텍스트를 이어서 보기 불편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만약 사진의 역할이 중요하다면, 사진을 크게 하고 그 밑에 텍스트를 이어서 쓰는 것이 간편하면서 효과적인 방법입니다.
문장 길이 조절과 보기좋은 레이아웃
문장의 길이를 너무 길게 하지 마시고 적당히 호흡하면서 읽을 수 있도록 간결하게 적는 습관을 기르시는 것이 좋습니다. 한번에 읽기 어려울 정도로 복잡한 종속절의 남용과 부족한 끊어쓰기는 독자가 글을 이해하기 힘들게 만듭니다. 재미있는 글도 읽기 싫게 만드는 어려운 문장, 잘 잘라내기만 해도 이해하는 것이 훨씬 쉬워집니다.
그리고 소제목과 기호, 볼드체와 밑줄 등을 적절히 사용해 주제를 표시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방문자는 글 속의 모든 글자를 다 읽기보다는 중요한 문장을 위주로 볼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강조할 문장을 따로 표시하는 게 좀더 독자를 배려해주는 글쓰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이나 동영상도 적극적으로 사용하시는 게 도움이 됩니다. 백 마디 말보다 한 번 보는게 더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적절한 이미지와 영상은 콘텐츠의 퀄리티를 높여주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업로드 빈도와 이웃관리
블로그에 꾸준히 게시물을 올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게시물을 올린 지 오래된 블로그라면 관리를 안하는 곳이라는 느낌을 주고, 블로그지수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리고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내가 쓴 글이 오래됐다면 그만큼 정보의 신뢰도도 낮아질 수 있습니다. 되도록 최신정보를 이용해 주기적으로 업로드를 해주는 것이 기본입니다. 적어도 일주일에 하나 정도는 올려주는 게 좋습니다.
만약 방문자가 블로그를 방문한 후 컨텐츠의 질이 좋고, 얻어갈 정보가 많다고 생각하면 이웃으로 설정해 주기적으로 콘텐츠를 보려고 할 것입니다. 이웃은 고정독자를 얻는 것과 같습니다. 내가 게시물을 업로드를 할 때, 공감이나 댓글을 올릴 확률도 높죠. 그리고 내 블로그를 홍보해줄 확률도 높습니다.
체류시간 확보는 꾸준한 관리가 관건
요즘에는 어뷰징이 많아서 이웃들의 공감과 댓글이 블로그지수에 주는 영향이 적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공감과 댓글이 많을수록 방문자는 정보를 더욱 유용하다고 생각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아무런 반응도 없는 게시글이라면 방문자는 콘텐츠의 신뢰도에 대해 의문을 품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블로그 체류시간의 중요성과 함께 체류시간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알아봤습니다. 단번에 블로그지수를 올릴 수는 없지만 꾸준한 업로드와 관리가 관건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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