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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블로그 끝까지 살아남으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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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는 실제 검색엔진을 이용하는 유저들이 필요로 하는 정보만을 보여주고자 꾸준히 검색엔진 로직을 개선해 왔습니다.
이에 지금은 블로그를 활용한 마케팅 방식이 변함에 따라 정보와 경험을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네이버 로직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는지를 살펴보면 앞으로 어떻게 블로그를 관리하고, 어떤 콘텐츠를 발행해야 하는지에 대해 쉽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네이버 로직의 3단계 변화
▶ ~2016년도 초반
이때 까지만 해도 리브라(Libra)라는 로직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이 로직의 조건은 딱 한가지였는데요. 바로 블로그 업데이트 날짜 기준이었습니다. 매일매일 블로그를 쓰고 있는지 없는지에 대한 여부만으로 블로그 지수를 판단했던 것이죠.
그로 인해 저품질의 광고성 글이 최상단에 노출되는 일이 허다했습니다. 결과적으로 네이버 검색엔진에 대한 신뢰도는 떨어지고 있었죠.
▶ 2016년 ~ 2019년
네이버에서는 2016년도 중반부터 씨랭크(C-Rank)라는 로직을 새로 개발하였습니다.
C-Rank의 C는 맥락(Context), 내용(Content), 연결된 소비/생산(Chain) 3가지의 중요 요소들을 기반으로 출처의 신뢰도와 인기도인 크리어에터(Creator)를 뜻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특정 분야의 전문성이 중요한 요소로 자리를 잡았죠.
따라서 한 분야의 글을 계속해서 써 왔는지, 실제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정보들을 담고 있는지가 중요해졌습니다.
C-Rank의 등장으로 단순 광고의 콘텐츠는 뒤로 밀려날 수밖에 없었고 (심한 경우는 블로그 자체가 검색 엔진에서 배제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정보성 글들이 상위 노출되는 구조로 변화하였습니다.
다만, 오랜 기간 관리해온 블로그만이 상위 노출이 가능한 구조라 신규 블로그의 고품질 콘텐츠는 배제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 2019년 ~ 현재
C-Rank의 단점을 보완하고 콘텐츠 자체만을 가지고 판단하는 로직이 바로 다이아(D.I.A)입니다.
D.I.A 모델은 콘텐츠의 적합도와 경험 위주의 정보, 상대적인 어뷰징, 글의 독창성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반영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검색엔진 유저들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기반으로 실제 후기 위주의 콘텐츠가 상위 노출되는 확률이 높아졌습니다. 검색어에 따라서는 검색 시점과 콘텐츠 업로드 날짜에 검색 순위가 민감하게 반응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1년에 한 번 열리는 박람회의 경우 올해는 어떤 업체들이 참가하는지, 어떤 프로모션이 준비되어 있는지에 대한 정보가 중요하기 때문에 업로드 날짜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키워드 중에 하나입니다.
내 블로그 어떻게 관리해야 할까?
블로그를 잘 키우기 위해서는 네이버 로직에 맞는 방향성을 가져가는 것이 좋습니다.
▶ 하나의 전문성
한 분야에 전문성이 있는 콘텐츠가 상위 노출이 되는 구조이기 때문에 중구난방의 주제를 사용하기보다는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나타내는 콘텐츠 위주로 발행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대기업의 경우 다양한 사업군을 블로그 하나에 묶기보다는 사업군별로 개별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이죠.
▶ 다른 콘텐츠와의 차별화
정보수집을 위해 검색하다 보면 다양한 정보성 글들을 볼 수 있습니다. 수많은 글 사이에서 나의 블로그 콘텐츠가 상위에 노출되기 원한다면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어느 곳에서 나 쉽게 볼 수 있는 정보만을 나열하거나 여기저기에서 가져온 정보를 짜집기 하는 것보다는 나만의 기준으로 해석하고 분석한 글이 사람들의 관심을 끌게 되는 것이죠.
따라서 중심이 되는 정보를 기준으로 나의 주관적인 생각이나 의견이 들어가 있거나, 내가 직접 체험 혹은 구매한 후기를 정직하게 작성한 글이 상위 노출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 일관성 유지
하나의 글을 봤을 때, 처음부터 끝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좋은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한의원 처방에 대한 궁금증으로 블로그를 보고 있는데 한의원 소개에 대한 설명이 대부분이라면 일관성이 떨어진 글이라고 할 수 있겠죠. 또한 한의원과 관련이 없는 사진 게재 역시 일관성이 떨어지는 부분입니다.
따라서 말하고자 하는 주제에 벗어나지 않는 글과 이미지를 잘 사용하는 것이 다이아(D.I.A) 로직에 적합한 콘텐츠라고 할 수 있습니다.
▶ 가독성이 좋은 글
네이버 로직을 보면 블로그에 남아있는 시간이 길수록 좋은 문서로 판단되어 상위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블로그 방문자를 오랫동안 붙잡아 놓기 위해서는 전문적인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쉽게 읽힐 수 있는 가독성도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어려운 용어들이 가득하거나 서두가 긴 글은 가독성을 떨어뜨립니다. 기승전결이 확실하면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글은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집중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글을 끝까지 읽을 확률이 높아지는 것이죠.
이것만 기억하세요!
검색엔진은 결국 유저들을 위한 서비스이기 때문에 네이버는 그들을 만족시키는데 초점을 두고 변할 수밖에 없습니다. 검색엔진에서 유저들이 원하는 것은 딱 한 가지입니다.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
원하는 정보를 담기 위해서는 단순한 광고 측면에서 접근하는 것보다는 브랜드 저널리즘을 근간으로 블로그 관리에 초점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화장품 회사라고 한다면, 신상품에 대한 정보만 나열하는 콘텐츠는 유저들의 만족도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실제 사용자들의 이야기나, 신상품이 출시되기 전에 품평회에서 나온 이야기들을 투명하게 콘텐츠로 녹여내는 등의 방식을 사용한다면 훨씬 더 유저들을 만족할 수 있는 블로그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는 것은 최악의 블로그 콘텐츠입니다.
핵심 개념을 중심에 두고 전문가의 입장이나 개인의 경험에 대입하여 나만의 차별화된 글을 발행하는 것만이 유저들의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며, 이는 곧 블로그 유입을 꾸준히 늘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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