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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서 링크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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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를 운영 중이라면 '링크' 사용에 관한 고민 한 번쯤 해보셨을 겁니다. 특히나 마케팅 목적으로 블로그를 운영 중인 마케터 입장에서는 중요한 고민거리 중 하나이죠.
예전에는 광고 형태의 콘텐츠가 무분별하게 배포되면서 블로그 내 링크사용도 쉽게 찾아볼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잘못 사용하다가는 검색했을 때 내 블로그가 보이지도 않을뿐더러, 일명 저품질 블로그로 낙인 될 위험이 있어서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어요.
마케팅 측면에서 블로그를 바라봤을 때, 도대체 어떻게 링크를 사용해야 효율적인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스팸필터(Spam Filter)를 피해라
네이버에서는 나쁜 링크를 걸러주는 스팸 필터 시스템이 있습니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에게 올바른 정보만을 보여주기 위함도 있지만, 좋은 문서가 피해를 받지 않도록 마련되었습니다.
이 스팸필터는 문서의 나쁨 정도를 데이터를 통해 분석하고 있습니다. 어떤 경로로 생성이 되었는지, 어떻게 유통이 되고 있는지 등을 파악하고, 학습하여 나쁜 링크와 비슷한 양상의 패턴을 보이고 있는 링크는 모두 스팸 필터를 통해 걸러지게 됩니다.
이 스팸필터를 자주 사용하는 블로그 역시 나쁜 문서, 나쁜 블로그로 인식되기 때문에 링크 사용에 예민할 수밖에 없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은 '링크를 사용하면 무조건 안좋다'라고 말씀하시는 분도 계시지만 필요한 링크사용은 오히려 이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아셔야 합니다.
따라서, 어떻게 사용해야지만 스팸 필터를 피하면서도 내 블로그에 도움이 되는지를 정확히 아셔야 해요.
내가 아는 링크가 아닌데?
일단, 블로그 내 링크 사용에 대해 이야기하면서 가장 기본적인 불법 콘텐츠 링크 사용에 대한 이야기는 배제하도록 하겠습니다. (불법 콘텐츠 링크는 굳이 스팸처리되지 않더라도 신고나 모니터링을 통해 제외될 수 있고, 법적 책임을 지게 될 수도 있습니다.)
블로그 내 링크를 사용할 때에는 말하고 있는 내용과 관련이 있는 링크인지가 중요합니다. 내가 예상한 페이지가 아닌 곳으로 이동을 했다면 이는 모두 낚시성 링크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판매하는 사과의 상품화 과정, 효능, 가격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링크를 클릭해보니 전혀 다른 보험상품 페이지가 나타났다고 생각해보세요. 내가 예상한 페이지와 다른 곳이기 때문에 2,3초 내에 페이지 이탈이 일어날 수밖에 없는 것이죠.
따라서, 방문자가 필요로 하는 링크인지 아닌지를 명확하게 판단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예상치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주소창에서 Ctrl C 복사하여 Ctrl V 붙여넣기를 했는데, 이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실행을 하는 링크가 있을 수 있는 것이죠.
따라서, 신뢰할 수 없는 URL은 가급적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안전하며, 어쩔수 없이 사용해야 할 때에는 내가 의도한 페이지로 유입이 되는 링크인지를 이중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상업적 링크를 반복 사용하면 위험하다?
블로그에서 똑같은 링크를 사용하는 것은 모두 위험할까요? 네이버의 설명에 따르면 꼭 그렇지만도 않습니다. 블로그 내 주제와 관련이 있는 URL 이라면 크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해요. (그것이 상업적 링크라고 하더라도 내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면 상관이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간과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분.별.한 사용 사례입니다. 내용과 관련이 있다고는 하지만 10개의 포스팅에 10개의 똑같은 링크를 사용하는 것은 도배성 포스팅으로 분류될 수 있습니다.
마케팅 측면에서는 블로그에서 링크 사용은 필연적입니다. 나의 웹사이트로 유입을 끌어들이기 위해 꼭 필요한 기능이죠. 하지만 웹사이트 링크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은 좋지 않기 때문에, 적재적소에 효율적으로 활용해야 합니다.
대표적으로 블로그 위젯을 활용하면 URL 기능을 대신할 수 있습니다. 어느 포스팅을 보더라도 블로그 위젯은 보기 쉬운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유입 유도를 하기 적절하죠.
또한, 일정한 기간을 두고 1~2개 사용 하는 것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타켓팅이 정확하게 잡힌 포스팅에서 링크를 활용할 때에도 웹 사이트로의 유입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에 링크를 삽입하는 건 괜찮죠?
URL의 무분별한 사용을 가리고자 이미지에 링크를 삽입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이미지에 링크를 삽입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중요한 것은, '방문자가 예상 가능한 페이지인가'입니다.
앞서 말씀드린바와 같이 방문자의 예상에 빗나간 페이지로 이동이 된다면, 몇 초 내에 페이지 이탈이 발생할 것이고, 이게 반복되었을 경우 스팸 문서도 분류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이 내용은 '이미지'에만 국한되지 않고 '텍스트'에 링크를 거는 행위도 마찬가지입니다. 따라서, 이미지나 텍스트를 사용해 RUL을 삽입하는 경우 어느 페이지로 이동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설명이 있다면 좋겠죠.
강력한 한방으로 활용하자
결론적으로 블로그 내에서 URL 사용은 도움이 되는 링크인지, 아닌지에 따라 그 역할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강릉 A 호텔을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A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URL이 사용되었다면 이는 좋은 링크가 됩니다. 반면, 강릉 맛집을 소개하는 포스팅에서 A호텔의 공식 홈페이지 URL이 사용되었다면 좋은 링크라고 할 수 없는 것이죠.
물론 내용과 연관이 있는 링크라고 할지라도 '기-승-전-링크' 식의 포스팅은 검색에서 보여질 확률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 보다는 블로그 위젯을 활용하거나 필요한 포스팅에서만 URL을 사용하는 것이 올바르게 링크를 사용하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상업적 링크 즉, 기업의 웹사이트 링크를 사용하고 싶다면, 광고 효과를 기대할만한 포스팅에서 활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10번의 쨉 보다 강력한 훅 한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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