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클라이언트의 요청으로 미팅을 진행했습니다. 이 분은 온라인 마케팅 자체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분이셨는데요. 이 분이 하신 말씀이, 얼마 전 미팅을 한 마케팅 업체에서 너무 어려운 용어를 사용해서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용어를 얼마나 어렵게 사용하길래? 궁금증이 생겨 자세히 들어보니, 쉽게 풀이할 수 있는 마케팅 용어들을 괜히 몇 번 꼬아서 언급하거나, 전혀 호환되지 않는 용어를 수식어로 붙이며 설명을 했다는게 아니겠습니까? 필자가 몇 번이고 강조한 멘트이지만, 허위 중고차를 매매하는 딜러나 휴대폰 단말기 가격을 과도하게 부풀리는 악질 폰 판매상과 같은 행동을 하는 자칭 ‘인터넷 마케팅 전문가’ 들이 너무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흔히 사용하는 마케팅 용어와 그 차이를 간..
블랙베리는 핸드폰, 아이폰은 아이폰! 언제 어디서나 늘 손에 쥐고 있는 핸드폰. 쿼티 자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블랙베리'도 그들 중 하나였습니다. 그런데 올해 8월 31일 이후 더는 제조되지 않을 것이라고 하여, 많은 아쉬움을 남기는데요. 반면, 애플사의 '아이폰'은 분명히 고유 브랜드 이름임에도 불구하고, '스마트폰'이라는 대명사와 거의 동등한 의미로 쓰이고 있습니다. "내 핸드폰 어디갔지?" 가 아니라, "내 아이폰 어디갔지?"라고 말해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 정도죠. 사실 작은 창고에서 컴퓨터를 조립하던 애플은 한때 매각될 위기까지 경험했던 회사입니다. 그랬던 곳이 이제는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주름잡고 있는데요. 과연 애플은 성공하고, 블랙베리는 실패하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20년 브랜드..
과거에는 하나의 업체가 인터넷 마케팅 전반을 총괄하였습니다. 때문에 특정 업체는 기획을 잘하고, 다른 업체는 실행력이 좋아 ‘기호에 따른 선택’ 이 가능했는데요. 물론 이러한 부분이 장점이 될 수 있지만, 클라이언트의 입장으로는 ‘완벽한 마케팅’을 서비스 받을 수 없다는 점이 매우 아쉬웠습니다. 세분화된 마케팅 영역 전문성 필수적이다 모든 시장은 늘 고객에 맞춰서 발전하죠. 시장은 자연스럽게 실행사와 대행사, 에이전시로 세분화되어 보다 확실한 인터넷 마케팅 서비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자, 그러면 이제 새로운 질문이 나올 수 있습니다. 실행사는 무엇이고, 대행사는 무엇이며, 에이전시는 또 뭘까요? 오늘은, 마케팅 실행사와 대행사, 그리고 에이전시에 대해 설명하고자 합니다. 인터넷 마케팅 업체의 프로세스를 ..
"저희 제품, 홍보 비용이 얼마죠?" 홍보와 광고. 단어의 생김새도, 뜻도 다른 두 단어는 막상 업계에서도 구분 없이 쓰이는데요. 실제로 홍보를 부탁하신다며, 광고 문의를 하시는 분. 광고 잘 좀 해달라며, 홍보의 방식을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그럴때마다 꼬박 '아, 광고 말씀이시죠?', '사장님이 말씀하신 건 광고가 아니라 홍보인데요…'와 같이 일일이 대꾸하다 보면 투머치 토커로 취급 당하기 일수입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말하는 단어보다도, 고객님께서 진짜로 원하는 것을 맥락상 알아차리고 센스껏 일을 처리하는 것이 대부분인데요. 오늘은 어렵지 않게 홍보와 광고, 그 차이점을 알려 드리고, 그에 따른 활용방법을 딱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정확한 의사 전달을 위해서라도 두 개념을 제대로 알고 있을 ..
블로그를 통한 광고는 이제 일반적인 방법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오히려 옛날 방식으로 취급이 되고 있기도 하죠. 하지만 이렇게 일상화가 된 지금도, 블로그를 제대로 이해하고 광고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어떻게 해야 글이 노출이 될까요? 또 어떤 글이 노출이 안 될까요. 그걸 알기 위해서는 먼저 "네이버 로직"의 정체를 밝혀야 합니다. 로직은 검색결과 노출 알고리즘이다 네이버 로직은 '검색어 기반 검색결과 노출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한 고품질 콘텐츠 노출 방법을 의미합니다. 여기서 말하는 '고품질'의 의미는 상대적으로 보셔야 하는데요. 오늘 설명할 부분에서 가장 중요한 내용이기도 하니, 이 글을 읽기 전 까지 생각하던 본래의 의미는 잠깐 잊어주셔야 합니다. 로직에서 "고품질"은, 알고리즘이 "중요하..
인터넷 플랫폼은 거대한 광고플랫폼입니다. 여기에 들어가는 모든 콘텐츠가 광고로 활용될 수 있죠. 가장 노골적인 파워링크에서 부터, 덜 노골적인 블로그와 포스트 까지, 어느 것 하나 광고업계가 발을 들이지 않은 곳이 없습니다. 이전 글들에서는 블로그와 검색순위에 대해 말씀을 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초점을 바꿔서, 파워링크에 대한 얘기를 하려고 합니다. 파워링크는 뭘까요? 왜 파워링크를 가장 노골적인 광고라고 할까요? 아래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파워링크란 파워링크란 CPC 방식을 기반으로 웹사이트링크를 노출 시키는 방식의 광고를 의미합니다. 보통은 검색창 가장 상단에 위치하고 있죠. 여기서 CPC란 Cost per Click의 줄임말인데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누군가가 클릭을 할 때마다 돈이 빠져나가게 됩..
검색창에서 가장 중요한 건 순위입니다. 특히 대행사라면 순위가 떨어지면 심장도 철렁하죠. 순위가 떨어지면 가장 먼저 생각하는 방법은 바로 '순위 올리기'입니다. 어떻게 하면 올릴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을까. 앞의 글을 분석해 최대한 점수를 잘 받는 쪽으로 글을 올리곤 하는데요. 그렇게 해도 여전히 상위에 있는 글, 야속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 쯤 되면 다른 방향으로 생각을 하기 시작하죠. 바로, '저 글, 내릴 순 없을까?'라는 생각입니다. 상위에 있는 글 내리는 방법? 잘못된 방향이지만, 방법이 없는건 아닙니다. 실제로도 상위 글 내리기 작업은 공공연하게 이뤄지고 있죠. 또 방법이 하나만 있는 것도 아닙니다. 내리고 싶은 글의 유형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달라지는데요. ..
앞의 글에서는 잘 뜨던 블로그 글이 갑자기 안 뜨는 이유에 대해 설명드렸습니다. 이유는 '로직이 바뀌어서'였죠. 고품질 글이 아닌, 단순 로직에 맞춘 글만 썼으니 로직이 바뀌면 글이 내려가 버리는 것입니다. 그럼 진짜 상위에 뜨는 고품질 글, 어떻게 해야 쓸 수 있는 걸까요? 오늘 글에서는 품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검색순위, 어떻게 정해지나 앞의 글과 이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특정 포털 사이트를 기준으로요. 이 포털에서 어떤 검색어를 입력하면, 줄지어 뜨는 검색결과창이 초록 화면에 나타납니다. 어떤 검색어는 광고링크가 먼저 뜨기도, 또 어떤 검색어는 뷰탭이 먼저 뜨기도 하죠. 이 검색순위에 노출되는 기준은 입찰가과 품질지수입니다. 입찰이 이뤄지는 항목이 있다면, 이 항목..
블로그을 운영하는 사람들이 가장 신경을 많이 쓰는 부분은 뭘까요? 바로, 조회수입니다. 글의 내용이나 구성보다는, 몇 명이 봤는지가 더 중요한거죠. 하지만, 그 블로그가 개인 블로그가 아니라 '마케팅 용' 일 때는 말이 좀 달라집니다. 이 때 가장 중요한건? 조회수 보다는 '순위'입니다. 마케팅에서 조회수는 사실은 의미가 크지 않다 그래도 조회수가 잘 나오면 좋지 않냐고요? 마케팅에서 조회수는 구매로 연결이 되었을 때만 의미가 있습니다. 조회수 자체가 뭔가 성과가 되기는 애매하죠. 그렇다고 '창구'의 역할을 했는가? 이것도 애매합니다. 우리 블로그 글이 낮은 순위에 있다면, 그럼에도 조회수가 높다면. 내 앞에 있는 블로그들은 조회수가 더 높을거거든요. 마케팅의 방법으로서 블로그를 사용한다면, 앞에서 걸러..
마케팅 전략, 누구에게 팔아야할까? - 고객세분화(customer segmentation) 방법
2020.04.03
"니즈를 파악하여, 고객을 세분화하라!" 마케팅에 관심있는 창업자라면, '고객세분화'가 중요하다라는 말을 한번 쯤은 들어보셨을 겁니다. 수 많은 사람들은 각기 다른 자신만의 니즈(needs)와 원츠(wants)를 가지고 있는데요. 그렇다고 소비자 모두에게 일대일 맞춤형으로 마케팅을 진행한다면 과도한 시간과 비용, 모든 면에서 비효율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해 '같은 욕구를 가지고 있는 소비자들끼리 분류하는' 고객 세분화 작업을 진행하게 되는 것이죠. 이제는 한 가지 상품이나 서비스만으로 모든 소비자를 커버하기는 매우 어려워졌습니다. 보다 작은 구매자 집단으로 나누어 그들에게 필요한 상품이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마케팅의 '성공률'을 높이는 방법이 되었죠. 물건을 만들어내기만 하..
마케팅에서 변하지 않는 원리 하나가 있다면, 어떤 원리라고 생각하시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군중심리'라고 생각합니다. 군중심리란, 집단의 생각이 개인의 생각이 된다는 이론입니다. 이를 마케팅에 결부를 시킨다면, '저 사람이 사면 나도 산다'라고 표현 할 수 있는데요. 모든 마케팅 방법 중 가장 효과적인 건 사실 군중심리입니다. 특히 우리나라 처럼 집단주의적 문화를 가진 곳이라면, 그 효과는 극대화 되어 나타나죠. 지금의 마케팅은 '입소문'이다 모두들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한다고는 하지만, 소비시장에서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스스로 생각하기 보다 따라한다는 거죠. 대표적으로 인플루언서를 이용한 마케팅이 그 중 하나입니다. 인플루언서는 연예인은 아니지만 온라인에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사람..